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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멘터리(Millimentary)

밀리멘터리는 전쟁과 군사 현상을 단순한 사건 기록이나 무기 소개로 소비하지 않습니다. 전쟁이 왜 시작됐는지, 무엇이 놓쳐졌는지, 그리고 어떤 선택이 결과를 바꿨는지를 끝까지 추적하는 군사과학 전문 분석 매체입니다.

전쟁은 전장에서만 벌어지지 않습니다. 전쟁 이전의 정보 판단, 국방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 지휘관의 결단, 무기 개발과 군비 경쟁까지 모든 요소가 맞물려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밀리멘터리는 이 복잡한 과정을 단편적으로 나누지 않고, 흐름과 맥락 속에서 해석합니다.

밀리멘터리는 전투 장면보다 전쟁 직전의 징후에 주목합니다. 이미 존재했지만 외면됐던 경고, 정치와 외교의 계산 속에서 묵살된 군사적 판단, 그리고 ‘그때 다른 선택은 가능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집니다. 전쟁을 피할 수 있었던 순간과 피하지 못한 이유를 기록하는 것이 밀리멘터리의 출발점입니다.

또한 국방력 평가와 홍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균열을 분석합니다. 병력 운용의 현실, 보급과 정비 체계의 한계, 지휘 구조의 비효율, 기술 의존이 만들어낸 새로운 취약점까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강한 군대’라는 평가 뒤에 숨겨진 실제 구조를 해부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무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밀리멘터리는 제원표와 홍보 문구가 아닌 실전에서의 성과와 한계를 기준으로 무기를 평가합니다. 같은 무기라도 어떤 전장 환경에서 강점을 보였고, 어떤 조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합니다.

전쟁의 결과를 바꾼 것은 때로는 무기보다 한 사람의 판단이었습니다. 밀리멘터리는 규정을 넘어선 결단, 망설임 속에서 내려진 선택, 혹은 사소해 보였던 판단이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냉정하게 기록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미화하지 않고, 그 순간의 조건과 맥락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밀리멘터리는 자극적인 주장이나 일방적인 해석을 지양합니다. 확인 가능한 자료와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군사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전쟁을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밀리멘터리는 그 판단의 기록을 차분하게 축적해 나가겠습니다.